솔직히 말하면 저는 한동안 일정표 없이 그냥 감으로 투자했습니다. 주가가 오르면 따라 사고, 조금만 빠져도 불안해서 팔고. 그 결과는 당연히 좋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시장을 예측하는 것보다 시장을 움직이는 일정을 미리 아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방법이었습니다. 하반기에는 빅테크 실적, S&P 500 리밸런싱, 중간선거까지 계좌를 흔들 이벤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빅테크 실적, AI 투자가 돈이 되고 있는가제가 처음 빅테크 주식을 샀을 때는 솔직히 실적 발표가 뭔지도 잘 몰랐습니다. 그냥 유명한 회사니까 오르겠지 싶었죠. 그런데 실제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10% 이상 빠지는 걸 보고 나서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올해 상반기를 보면 나스닥이 약 15% 오르는 동안 정작 빅테크 일부 종목은..
주가가 떨어질수록 오히려 더 많이 사는 게 맞는 전략일까요? 최근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해당 종목과 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. 저도 이 흐름을 보면서 "지금이 기회인가, 아니면 더 떨어질 신호인가"를 놓고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.급락장에서도 서학개미가 반도체를 산 이유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, 6월 30일부터 7월 6일 사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무려 6개가 반도체 관련 종목이나 ETF였습니다. 총 순매수 금액은 약 5억 5천만 달러, 한화로 8천 4백억 원이 넘습니다. 상위 10개 종목 전체 순매수액의 68%를 반도체 관련 상품이 차지한 셈입니다(출처: 한국예탁결제원).그 중에서도 가..